뿡4

by sharnhoist | 2011/08/24 10:45 | 트랙백 | 덧글(0)

정말 오랜만에 글 쓰게 만들었음. 교수님.


오랜만에 올라온 참으로 훈훈한 소식이 근 몇 달만에 이글루 질을 하게 만드는 구료.

http://news.donga.com/3/03/20100719/29965048/1

교수님 일단 좀 지적 좀 하자면.......

1. 게임 회사는 게임 계정 관리의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즉, 자기가 지키지 않는 계정에 대해서는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2. 게임 회사는 이익 단체입니다. 게임 서비스는 돈 벌라고 하는 거지요.
3. 현질은 아직 법적으로 공인받지 않은 행위입니다. 아니, 왜 부도덕한 일을 먼저 하셔놓고 게임이 부도덕해서 내 재산이 날아갔네.
    동료는 정신에 타격을 받았네하시는 건가요?
4. 거기에 애꿎은 청소년은 왜 건드리십니까? 교수님이 교도부 단장도 아닌데.
    게다가 이 행동은 나는 바담풍 해도 너희는 바람풍 해라 라는 겁니까?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말이 참으로 무색하십니다, 그려.

긍께 게임 좀 그만하시고 글이나 좀 쓰시지요.
예전에 '나는 온라인 게임을 하니 사회적인 인간이라능. 콘솔 게임을 하는 넘들은 오덕이니 빨리 현실 직시하라능.'이란 글로 사람들 웃겨주시더니 이건 뭐 중독을 넘어간 강성 고객이십니다.ㅜㅜ;;

by sharnhoist | 2010/07/23 19:44 | 트랙백 | 덧글(0)

가장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 10가지


어디선가 주워온 포스트. 현재를 기준으로 최근에 컴터 샀을 때 깐 프로그램들을 생각하며 나열해보긔.

1. Freemind
2. MS Office
3. Adobe Photoshop
4. Star UML
5. Adobe Flash
6. 3D Max <- 잘 다루지도 않으면서 깔기는 깐다 ㅠ.ㅠ
7. Terragen <- 지형 제작 툴, 원래 자연계 3D월페이퍼 제작 툴
8. Aion
9. Dragon Nest
10. Eve online

......
그리고 일부의 부끄부끄 게임들.
참고로 그렇고 그런 거때문에 깐 거 아니야요. (변명하지 막! 퍽! 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효)
개인적으로 소프트하우스 캬라라던지 GIGA같은 곳의 경우에는 게임 성도 꽤 강해서 즐길만해요. 아이디어도 좋고.

by sharnhoist | 2010/03/14 20:33 | 트랙백(1) | 덧글(1)

블로깅의 목표를 바꾸자.


올 한해 드디어 봄이 오는 3월을 맞이하여 기분을 좀 개선하고 이제부터는 블로깅에도 나름 충실해져보려고 합니다.

물론 게임도, 와인도, 글쓰기도 이제 밸런스를 맞춰서 살아보려구요. 그 동안 너무 일에 매달린 나머지 자신을 소홀히한 결과가 결국 일에까지 번지는 걸 봐서 그런지 (남의 케이스도, 나의 케이스도 다 같았지요.) 이제부터는 간접과 직접 경험의 양을 더 늘릴 필요가 있어서요.

그렇게 따지고보니 참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지난 날 약간 헛살았다고 말하는 거처럼 느껴집니다만 ㅎㅎ;
그래도 헛살지는 않았어요. 이런 걸 알게되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인간에게 있는 이상 후회도 아쉬움도 언젠가는 힘이 됩니다.

일단 블로깅에 관련한 자신의 목표를 정해야겠죠.

1. 오늘 하루를 반성하고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점검
2. 깨달은 것과 개발 지식의 연결, 그리고 그 결과물 예측
3. 다른 직/간접 경험과 게임과의 연결 고리 찾기
4. 게임을 게임 하는 것처럼 개발하는 방법 찾기

그간 어느새 제가 8년간 게임을 만들면서 드는 생각은 아직도 제가 모르는 게 많구나라는 왜소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지식은 무한하고 세상은 넓어서 그 모든 것을 흡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해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무언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그마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가능하겠지요.
제가 느끼는 개발이란 것의 매력은 여기에 있는 거 같습니다.

참 힘들게 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중에는 저를 실망시킨 사람도, 제가 존경해마지 않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었고요.
물론 저를 인정해주거나, 제가 실망시킨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분들이 제게 준 경험이 제 안에 데이터 베이스로 존재하고 앞으로 제가 얼마나 더 개발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데이타 베이스를 통해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릴 것이라는 것은 약속드릴 수 있겠지요.

이런 것들이 제게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by sharnhoist | 2010/03/14 20:17 | 트랙백 | 덧글(0)

로망과 망집의 차이


글쎄요. 사실 로망과 망집은 단어의 어감차가 매우 납니다만 사실은 종이 한장 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지요.
로망Roman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사실 이야기, 혹은 Epic이 될 수도 있겠군요. 흔히 로망이라고 한다면 꿈, 이상, 바라는 것 뭐 이렇게 해석들 하니까요. 그리고 망집이라는 단어는 망해버릴 집착이라는 뜻입니다.
로망이 이루지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그것을 추구하다보면 결국 망집으로 향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종이 한장 정도의 차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케이스가 하나 있는데 이것을 보면 참 그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거의 실패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가를 자각하지 못한 채 과거의 실패를 그저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로 치부해버렸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 주체할 수 없는 로망을 목표로 세우게되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한 뒤 남이 그것을 이루어주길 바라는 형태의 '소원성취'를 꿈꾸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그 로망은 어쩌면 실현가능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아주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겠죠.
그러나 모든 것은 공감하는 사람만 있어서는 되지 않으며 정확한 목표와 정확한 선택과 그 선택에 대한 자기 신념,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시스템과 과정 설계가 같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망집이 되곤 합니다.

심포지움이라는 말이 있지요. 함께 먹고 마셨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 이름은 과거 물에 탄 와인을 마시며 논론을 펼쳤던 고대 그리스의 한 문화였습니다.
물론 심포지움의 문화는 그 자체도 매우 좋습니다만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하네요.
과거 이해받지 못한 사실에는 분명히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것이 개념적으로 좋았건 좋지 않았건.
그 이유에는 사람이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선택한 방식과 플랫폼의 문제도 분명 존재하지요.

저 역시 그런 실수들을 많이 한지라 이제는 좀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책을 많이 읽고 남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은 자신이 아닌 남을 알기 위한 과정입니다.
물론 남을 통해서 자신을 투영할 수 있어야한다지만 인간이 그렇게 되긴 쉽지 않지요. 쉽게 열등감이나 우월감에 빠져 그를 경외하거나 무시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정작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도 없이 무턱대고 남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한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도몬 후유지의 소설 '불씨'의 우에스기 하루노리, 즉 우에스기 요잔이 제일 먼저 자신의 나라에서 수하들에게 했던 작업은 자신의 한계를 공유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한계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수많은 도움을 통해서 확장시킨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
불행히도 이는 수많은 지식을 그저 남을 통해서 바라본 사람은 할 수없는 재주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쉽게 지식의 정도를 우열을 결정짓는 척도로 생각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사람을 경시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신화의 미남 나르시스는 수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다가 익사했다지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 신화는 시사하고 있다고 봅니다.

로망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이든, 자기애가 너무 강한 것이든,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한 자기의 한계를 알지 못하고서는 이는 그저 타인에게 강요시킬 망집 외에는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주변에 널려있는 케이스들을 수집하다보면 가끔씩 오싹해지기도 하네요.
과거의 저도 참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그렇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 역시 이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자기 발 밑도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군중만 바라보는 외줄타기 광대는 위태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모습을 스스로 갖춰야된단 걸 최근에 몇몇 경우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네거티브 케이스에서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는 참으로 씁쓸하군요.

by sharnhoist | 2010/03/06 04:22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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